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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그렇게 사랑이란게 할수록 어렵고 불공평해서 점점 마음 열지 않으려고 애쓰는 나를 발견하고 슬퍼졌어 그럼에도 나를 웃음 짓게 하는 누군가를 만나는 꿈같은 일이 오면 나는 또 다시 그 달콤한 꿈을 꾸게 될거야 사랑은 늘 그렇게 알면서도 속아주고 싶은거겠지
아버지와 그 어린 나는 그 어린 나는 당신의 따뜻하고 다정한 눈길을 간절하게 바랬다 그저 나를 사랑스럽게 쳐다봐주기를 사랑받고 있음을 온 마음으로 느낄 수 있도록 그 어린 나는 당신의 따뜻한 품에 꼬옥 안겨 당신의 토닥임 속에서 그저 나를 진심으로 사랑한다고 그 한마디 말이 절실히도 듣고 싶었다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용기 좋아하는 것을 마음 껏 좋아하는 것에도 많은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 불안감을 견디고 다른 사람의 말에 상처받은 내자신을 위로하고 계속 좋아해야하나 숱한 고민속에서도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기로 했다면 나는 어제보다 더 용감해진 나를 더 사랑스럽게 봐줄거야 내일 더 용기낼수있도록 말이야
행복 함께 일때도 너무나 행복했지만 혼자 일때도 행복하기 그래야 다시 함께할때 자그마한 행복도 놓히지않고 마주할 수 있을테니
가장 큰이유 회사가 아무리 그지같아도 한가지라도 매력적인 이유가 존재한다면 이직을 망설이게 할 만큼 꽤 오랫동안 발목을 잡는다 밥이 맛있다던지 꿀같은 휴식시간이 길다던지 연봉이 쎄다던지 빨간 날은 다 쉰다던지 내가 3년을 몸바쳐 일했던 회사는 매일 야근에 일이 너무 힘들었다 그렇게 퇴근 후 녹초가 되어 기절했다가도 반찬이 8가지나 되는 점심맛집 회사라 아침이 되면 밥먹으러가야지 하고 눈떠서 신나게 출근하기를 밥이 맛없어질때까지 했다 별것 아닌거 같은 이런 사소한 부분은 회사가 얼마나 직원을 존중하는지 알수있고 존중받을수록 회사에 얽매인다는 생각보단 함께 성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장도 아닌데 회사를 위해 몸바쳐일하게하고싶으면 호구를 찾거나 호구를 찾으시거나 호구를 찾기를
화나있는 사람들 다들 왜이렇게 화가 나있을까? 전화를 끊을 때마다 욕하는 대리님 모든 사람들한테 띨띨하다고 하신다 심지어 본인한테도 나 없을땐 나한테 할거 같아서 쓴웃음이 나온다 맘에 안들때 큰소리로 혼잣말하는 부장님 고기안사줄거면 눈칫밥도 먹이지마요 손님들까지 어쩜 다들 앵그리하신지 화를 내면서 오시거나 화를 내기위해 오셨거나 이쯤되면 터가 안좋은게 분명하다 화는 지독한 전염병이라 옮는 순간 전생 시작이다 모두가 알고 있듯이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 치열하게 살아올수록 거칠다 부상투성이라 몸집을 잔뜩 부풀려서 경계한다 회사에서 내가 할수 있는 일이라고는 나를 지키는 일뿐이다
흔들리는 나에게 상처받은 마음을 깊이 아주 깊이 꺼낼래야 꺼낼수없게 깊숙한 곳에 묻어놨었어 그걸 내손으로 기어코 파헤쳐서 꺼내 글로 적어보고 다시 보고 또 다시 보면서 겨우 붙여놓은 마음이 다시 갈기갈기 찢기는 그런 끔직한 기분 시간이 지나면 다 잊혀진다고 하지만 어떤 형태로든 상처받은 마음이나 감정은 우리 삶에 여전히 영향을 미치더라 아직 일어나지도 않은 일들에 대해서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마음이 그것인거 같아 스스로 만든 벽은 나를 위험으로부터 지킬 순 있지만 그 안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일 수 없게해 제일 먼저 상처를 드러냈어 그러자 무수히 많은 생각과 불안에 흔들렸고 알아달라고 투정부리고 싶었어 이제 막 걸음을 배운 아이처럼 한걸음 한걸음 내딛을 때 마다 괜찮아, 넘어져도 돼 잘하고 있어 봐봐, 진짜 별거 아니야 누..
아무것도 안하기 미드 몰아본다고 날새기 애니 다음화 나오길 눈빠지게 기다리기 눈뜨고 눈감을때까지 게임하기 근육 만든다고 2시간동안 매일 운동하기 주말마다 한번도 안쉬고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만나러 다니기 가르치는 일 해보고 싶어서 강사하기 혼자 여행하기 사업망해보기 사기당해보기 이별 후 최악이라는 집앞찾아가보기 우연히 만났을 때 자연스레 내옆에 앉아 아는 척 하는 널 못알아보기 미안해 거기가 쫌 어둡더라 좋아하는 거하고 있지만 더욱 더 격렬하게 좋아하는거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