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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쓰는 날

어장관리

어장관리라는게
나만의 큰 수족관이 생길것같은
기대때문에 작은 어항에서
관리당하고 있는 거거든

그럼 당당하게
어장관리 당하고 있다고 말해도 돼
비록 작은 어항이지만
주인이 정성으로다가 키우고 있다고

지금은 주인눈에
다른 그저그런 물고기와 다를바 없어보이겠지만
나중에 니가 작은 어항에서 키울수 없는
어마어마한 상어인줄 알게 되면
수족관으로 옮겨주던
풀어주던 할것아냐

풀어주게 되더라도 너무 상심마
너는 이제 그저그런 물고기가 아니라
넓은 바다를 헤엄치는 상어니까


그러니까 계속 쭉 정성을 다해 관리하라고해
물어뜯고 바다로 갈지
순순히 수족관으로 갈지는
너의 손안에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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