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그런말을 했다
남자친구의 전여친이 너무밉다고
남자친구가 받은 상처가 커서 자기한테
마음을 안여는 것 같다고
내가 말했다
오히려 그 여자친구한테 감사하자고
그 여자친구를 안만났다면
다른 여자랑 지금쯤 알콩달콩할지도 모르지만
그 시간이 있었기에
너와 지금 그사람이 만나서 사랑하고 있는 거라고
어떠한 인연으로 연인이 되었다면
너와 그는 만날수밖에 없는
완벽한 타이밍에 만난 것이다
그리고 그사람이 너에게 왔듯이
언젠가는 다른 사람한테 그사람을
내어줘야 할수도 있다
그러니까 지금 사랑만 하기에도
너무나 짧은 시간이다
그사람이 상처가 크다면
우리가 더 많이 사랑해주자
1그램이라도 더 따듯한 사람이 되자
더많이 준다고 떠날 사람이면
조금 줘도 떠날 사람일텐데
그때가서 많이 사랑해줄걸 하며
너의 사랑을
안타까운 기억으로 남기지 말자
이 완벽한 타이밍에 만난 너를
두고두고 기억하게 해버리자
행복했지만 행복인줄 모르고
떠나는 그사람은
지금을 안타까워 하겠지만
너는 행복한 기억으로 살거야
그거면 된거 아닐까?